송도 맥주 축제 MC 퐁퐁남 발언 논란 및 사과문 총정리

송도 맥주 축제 MC 퐁퐁남 발언 논란 및 사과문 총정리

송도 맥주 축제 현장에서 진행을 맡은 MC가 여성 편향적·남성 비하적 의미가 담긴 신조어 '퐁퐁남'을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한 발언 경위와 이에 따른 송도 맥주 축제 주최 측의 공식 사과문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사건 개요 및 현장 상황


일시/장소 : 9월 1일 / 송도 맥주 축제 무대

발생 경위

가수 출신 행사 진행자(MC)가 관객 중 한 부부의 무대 및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MC는 "아내가 주도권을 쥐고 남편이 뒤따라간다"는 취지의 설명을 덧붙이며 관객을 향해 "퐁퐁남 화이팅!"이라는 발언을 던졌습니다.

논란의 배경 : '퐁퐁남'은 온라인상에서 연애 경험이 없거나 적은 남성이 성인이 된 후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하여 경제권을 빼앗기고 집안일까지 전담당하며 살아가는 남성을 조롱·비하하는 맥락으로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축제 현장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부부 관객을 향해 해당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2. 송도 맥주 축제 조직위원회 공식 사과문


발언에 대한 여론의 반발과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자, 송도 맥주 축제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송도 맥주 축제 사과문 전문 요약]

"지난 9월 1일 송도 맥주 축제 행사 진행 시 일부 시간을 담당한 MC 1명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이 있었습니다.
송도 맥주 축제 주최 측으로서 해당 언행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대 진행 및 출연자들의 언행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송도 맥주 축제가 더욱 아름다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송도 맥주 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

많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대형 지역 축제 현장에서 특정 인터넷 비하 신조어를 경솔하게 사용한 진행자의 언행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축제 무대 진행 시 공공성과 언어 선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