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치킨 대란과 원가 논란 대형마트 vs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구조 총정리

반값 치킨 대란과 원가 논란 대형마트 vs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구조 총정리

대형마트의 6천 원대 '반값 치킨' 인기와 함께 불거진 치킨 원가 논란 및 프랜차이즈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대형마트 vs 프랜차이즈 닭 크기 및 원가 비교


사용 닭 규격 :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8호 닭(약 800g)을 사용해 6,990원에 판매하며, 일반 프랜차이즈에서 주로 쓰이는 10호 닭(약 1kg)에 비해 크기가 다소 작습니다.
생산 비용 및 맛의 차이 : 현직 육계 농가에 따르면, 닭은 입식 후 33~35일 정도 사육해 출하하며 호수(무게)에 따른 맛과 생산 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2. 닭고기 산지 가격 추이와 프랜차이즈 인상 배경


산지 가격 현황 : 닭고기 가격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 2021년 기준 평균 3,343원으로 2017년(3,131원) 대비 약 200원 상승에 그쳤습니다.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 원부자재 상승을 이유로 프랜차이즈 가격을 2만 원대 이상으로 인상했으나, 실제 닭고기 원가 상승 폭에 비해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계약 구조의 차이 : 시세 영향을 받는 일반 출하와 달리,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는 육계 계열화 업체와 6개월~1년 단위 장기 고정 계약을 맺으므로 원자재 가격 변동 위험이 적습니다.

3. 프랜차이즈 본사 수익구조와 점주들의 부담


실적 성장세 :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지난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진짜 원인(가맹점주 부담) : 가맹점주들이 느끼는 치킨 가격 상승의 핵심 원인은 닭고기 자체보다 본사가 점주에게 공급하는 원·부자재(유상 사급 품목, 기름, 포장재 등)의 높은 공급 가격에 있습니다.

결국 치킨값 상승의 본질적인 원인은 닭고기 원가 상승이라기보다 본사의 과도한 유통 마진과 부자재 공급 가격 책정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소비자 부담과 가맹점주의 상생을 위해 유통 거품을 줄이는 구조 개편이 필요해 보입니다.